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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BYOD19

Kimi가 쏘아올린 'GPU 효율화' 공포, HBM 반도체 동맹에는 위기일까 호재일까? Kimi가 쏘아올린 'GPU 효율화' 공포, HBM 반도체 동맹에는 위기일까 호재일까? IntroductionAI 반도체 시장은 늘 두 가지 질문 사이에서 흔들립니다. 첫째, 더 큰 모델을 만들려면 GPU와 HBM을 얼마나 더 사야 하는가. 둘째, 더 효율적인 모델이 나오면 지금까지 쌓아온 GPU, HBM, 파운드리 투자 사이클이 갑자기 꺾이는가. Moonshot AI의 Kimi K1.5, Kimi Linear, 그리고 2026년 7월 공개된 Kimi K3는 이 두 질문을 한꺼번에 던진 사례입니다. Kimi K3는 Kimi 공식 자료 기준 2.8조 파라미터, 1백만 토큰 컨텍스트, Kimi Delta Attention 및 Attention Residuals 기반 구조를 내세우며, 오픈 3T급 모델이라는 .. 2026. 7. 21.
구독의 시대는 끝났다? 통장이 먼저 해지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구독의 시대는 끝났다? 통장이 먼저 해지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Introduction2026년의 소비자는 이상한 능력을 하나 얻었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는 순간, 통장 잔액이 어디로 흩어지는지 눈으로 보기도 전에 마음으로 먼저 압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음악 스트리밍, 클라우드 저장소, 생성형 AI 프리미엄 플랜, 운동 앱, 명상 앱, 영양제 정기배송, 커피 구독, 면도날 구독, 심지어 한 달에 두 번쯤 쓰는 PDF 변환 사이트까지. 이제는 소비자가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매달 기업들의 작은 빨대 박람회에 입장료를 내고 있는 기분입니다.그래서 오늘의 질문은 이것입니다. 구독의 시대는 끝났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이미 구독이라는 거대한 회전문 안에 들어가서, 출구를 찾다가 다시 무료 체험 버튼을.. 2026. 7. 20.
개발자를 그만두면 뭘 해야 할까요? 치킨집부터 자연인까지, 웃픈 커리어 전환 가이드 개발자를 그만두면 뭘 해야 할까요? 치킨집부터 자연인까지, 웃픈 커리어 전환 가이드Introduction“개발자를 그만두면 뭘 해야 될까요?” 이 질문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거의 전설처럼 떠도는 문장입니다. 신입 때는 야근을 하고 나서 한 번, 주니어 때는 배포 장애를 겪고 한 번, 시니어가 되면 사람과 시스템 사이에서 양쪽 다 디버깅하다가 또 한 번 떠올립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습니다. 이 질문은 단순한 퇴사 고민이 아니라 개발자라는 직업이 가진 피로, 자부심, 농담, 생존 본능이 한꺼번에 압축된 밈이라는 사실을요.사실 개발자를 그만둔다고 해서 머릿속 개발자 운영체제가 바로 삭제되지는 않습니다.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카페 앞치마를 입어도 주문 흐름을 이벤트 큐로 보고, 텃밭에 물을 주면서도 관수 .. 2026. 7. 19.
다들 만들기만 하면 내 건 누가 써줘요? AI 시대의 가장 잔인한 뼈 때림 다들 만들기만 하면 내 건 누가 써줘요? AI 시대의 가장 잔인한 뼈 때림 Introduction예전에는 아이디어가 귀했습니다. 회의실에서 누군가 “이런 서비스 만들면 대박 아니에요?”라고 말하면, 옆자리 개발자는 커피를 내려놓고 조용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디자이너는 피그마 파일 이름을 벌써부터 “final_final_real”로 바꿔야 할 미래를 떠올렸고, 대표님은 “일단 MVP만 빠르게”라는 주문을 꺼냈습니다. 그 시절의 문제는 명확했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은 적고, 실제로 만드는 사람은 늘 부족했고, 완성된 서비스를 쓰는 사용자는 아주 많았습니다. 만들기만 하면 누군가는 써줄 것 같은, 적어도 그런 착각을 할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그런데 AI 이후의 풍경은 아주 이상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제 아.. 2026. 7. 18.
면접·미팅에서 무조건 통하는 기억에 남는 자기소개 법칙 8가지 면접·미팅에서 무조건 통하는 기억에 남는 자기소개 법칙 8가지 직함보다 증거, 긴 설명보다 한 문장, 말보다 먼저 도착하는 태도.Introduction자기소개가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말재주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자기소개를 이력서처럼 시작한다는 데 있습니다. “저는 마케터입니다”, “저는 디자이너입니다”, “저는 영업을 합니다”라는 문장은 틀리지 않았지만, 상대의 기억에 오래 남기 어렵습니다. 직함은 빠른 설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너무 넓습니다. 상대는 그 단어를 듣는 순간 내가 만든 구체적인 가치가 아니라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평균적인 직무 이미지를 떠올립니다.좋은 자기소개는 나를 길게 설명하는 시간이 아니라 상대가 나를 정확히 분류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입니다. 면접관은 “이 .. 2026. 7. 17.
[개발자 유머] 개발자가 되기 전엔 참 좋았지: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한 단어들 [개발자 유머] 개발자가 되기 전엔 참 좋았지: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한 단어들 평범했던 단어들이 개발자의 머릿속에서 코드와 인프라로 바뀌는 순간. Introduction안녕하세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다가 어느덧 코드의 세계에 깊숙이 발을 들인 여러분, 오늘도 에디터와 터미널 사이에서 무사히 살아남고 계신가요? 개발자가 되기 전에는 세상이 훨씬 단순했습니다. 구름은 하늘에 떠 있었고, 쿠키는 커피 옆에 있었고, 버그는 방충망 근처를 날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우리는 같은 단어를 보며 전혀 다른 장면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클라우드에 올렸어"라고 말하면 하늘을 올려다보는 대신 AWS, GCP, Azure 요금표가 머릿속에 펼쳐지고, "쿠키 지워봐"라는 말에는 달콤한 간식이 아니라 로그인 .. 2026. 7. 15.